내려보는 얼굴은








턱이 도톰하게 불리면서 아랫입술이 밀리고 목에 주름이 져서 팽팽한 이마와 대비가 좋다.
팽팽한 이마 아래 깔은 눈은 눈동자에 밀려 둥글게 주름져서 속눈썹에 살짝가려진다.
콧날이 지평선과 수직을 이루게 될 때

스트릿











sartorialist였던가
집에서 그릴 사람 없을때 그 블로그 놀러가서 종종 그린다.
멋쟁이들은 비례에 능통하게 차려입고-
자체가 이미 좋은 캐릭터이므로 나는 발견없이 선택적인 표현만하면 된다..
손이 굳었을때 손을 풀어줄때 눈을 즐겁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사진보고 그리는게 씁쓸할때 그렇게 위안을 삼지..

소년

걷는 사람들


한복입은 아가는











저렇게 펄럭대다가 주저앉아서 엄마가 안아 갔다.
아 엄마 힐 신었는데. 역시 엄마는 힐러이다.

his kite playing-그의 연 연주













애가 연에 관심을 보이는데 너무 모른체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것이다.
구글 번역기 웃겨

호수공원에서 임















지금 올리고 있는 그림들은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작년의 모습임
공원 마실 나온 사람들 평화롭고 좋네
굴림체는 진짜 굴림체같다..

유모차 아빠













Rhythmical momm




연날리는 화이트칼라

진실을 외쳐라 라는 책이 있는데-

빨간 양장으로 된 정사각형에 가까운 그 책엔 '진실을 외쳐라'가 음각되어있어서
그저 훑던 서간사이에 눈에 띈다.
세계 각지의 여러 인권운동가들의 활동을 요약하고
그들의 사진과 함께 인터뷰한 인권, 희망, 정의, 용기에 대한 글들이 실려있다.
자신이 어떻게 인권운동가가 되게 되었는지,
무엇과 왜 싸우고자 하는지, 무얼 보며 운동을 지속하게 되는지
어떻게 두려움을 이겨내는지, 왜 이래야하는지
상황을 살피며 자연스레 떠오르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문화인에겐
직접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레 수행하는 많은 일이 있다.
만약 수행하는 과정마다 의식이 깨어 왜하지? 묻고 뭘하고 있지?
꼭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지? 라고 묻는다면
이러고 있을 순 없겠다.

똥이 마려울땐 온 힘으로 화장실을 찾아야지
태연하려 하지말아.
똥 마려운 남을 본다면 화장실이 되어줘

모작하고 싶던 그림 (4)



아직 어려서 모작이든 따라 그리든 명성에 누가 안되니 좋지

모작하고 싶던 그림 (3)



어찌나 바닥을 잘 긁어주던지

모작하고 싶던 그림 (2)




일반인을 그려놓고 제목에 광인이라고 붙여놓으면
왠지 광기 어려보인다.
사실 광인이아니었대더라도
이미 들은 이상 왠지 광인 같음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천재라고 먼저 들었다면 모를까

모작하고 싶던 그림 (1)


작가와 제목을 제일 먼저 맞추시면 미미한 뭔가로 보답함
내가 몰라서 이러는 거 아님

이건



투라치라고 한다.
심해에 사는 생명이라고 한다.
왜 우리가 심해까지 알게 되는지 알 수가 없지만
그 방향을 멈출 수 없겠다.
알았다고 해서 경이와 신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되짚어 준다면 좋을텐데

그림자가


그림자가 있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빛이 오고 벽이 있고
그 사이에 뭔가가 있다는 것으로써
눈이 부셔 빛은 바로 못보지만 그림자를 보고 그 무언가를 가늠하는 우리에게
그림자 자체를 다룰 수 있는 무서운 이들이 있으니
그사람들은 똑똑한채 위에 있어서
통제하려는 욕구를 주체할 수 없겠다.

속대라 불리는 사람


쓸모가 없어도 쓸모가 있다고 증명키 위해
안경을 부숴 무쓸모에서 쓸모를 찾는 진취적인 면에 더불어
온갖 불만으로
정신건전한 상태를 향해 돌진하는 체험형지식인 석대형

DOG





선이 정중하니 재미가 없다

동물의 사지는 뛰기 위해 있고
아무리 모든 것이 만족되어도 뛰길 바라고
사람도 비슷해서 정중하지만 말고 좀  뛰어줘야
심장이 이렇게 빨리 뛰기도 하는구나 하고

얼굴








얼굴이 신생대일수록 그리기가 편하다
고생대는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