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침이야기



졸다가 침을 흘리곤
'아, 침'이라고 말한
여느 아침의 이야기

햇살이 밝고 나른하게 졸다가
맑은 네 덕에 잠에서 깨다.

피카소


public art에 피카소에 관한 짧은 에피소드가 나왔다.
-게르니카를 보며 나치가 '네짓이지?' 라고 묻자
피카소는 '아니, 니들 짓이지'
-
번역이나 기타 등등, 실제 이야기의 진실 여부를 떠나.
이런 에피소드를 품을 수 있는 사람, 얼마나 좋은가.

어떤 모습의 일순간은



특히 얼굴에 손을 얹는 것 - 때로 동작으론 감정을 읽을 수가

8월 가나 옥상



석과 다영과 나는 조금싯 티들어가는 티간을 보내고 있었다만
즐겁게 시들고 난뒤 즐거웁게 다시 피어났다.

-f8옥상이 그리운 가나옥상
-티들어가는 석대

9월이 왔다.

내가 준비되면 열릴 것들을 기다리는 어느새 12달의 9월이다.
소소한 드로잉으로 9월 포스팅 시작.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좋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