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좋다.


글쓰기가 좋다. 내가 글쓰는 걸 좋아한다고 알게 된건 얼마되지 않는다.
자기가 뭔갈 좋아한다고 의식하기까지도 시간이 걸리는 것은 놀랍다.
도대체 나답기가 나다운것을 알기가
인식으로 아는 나는 얼마나 작은가.
그래서 나를 온전히 좋아하기가 얼마나 힘든가.
... 니 이웃을 니몸처럼 사랑하랄때
이 권고에는 자기애가 전제되어있다.
그 자기애를 아름답게 꽃피우기까지
가족은 얼마나 중요한가. 동료는 얼마나 중요한가.
바른 사제관계는 얼마나 그리운가.
그 관계들 사이가 흔들려도 멀미하지 않는 나를 이루기는
얼마나 힘든지.
이유없이 지친 것 같은 날에 당신은 힘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