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간다


달려간다, 그러나
최초의 개가 무언가를 보고 짖었던 것에서
지금의 짖음은 무언가가 탈락한 것 처럼
너의 달려감도 이미 무언가가 탈락한 뒤다.
너는 너가 왜 달리는지 알지못하며 묻지 않으니
그 앞에 무엇이 나온들, 후회보다 빠르게 부딪힐테지.
그러지 않길 너와 내게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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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을 묻는 태도,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새로 묻는 태도를 배우기에 예술이 한 몫을 한다.
그 외에 그 것의 장점은 보시기에 좋은 것 외에 알 수가 없다.
아침이 생경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