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9_스포츠에 열광하는 것에 대해





이전 사람들이 스포츠를 자신의 마을 내지 도시의 명예와 연관지어 열광했다면
오늘날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피와 땀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드라마를 보고 싶기 때문아닐까.
언제부터 정당한 보상이 드라마가 되었는지 잘 생각해 볼 일이다.
그리고 나아가
승리의 지표가 객관적 지수인 것과, 노력의 보상은 승리라는 가시적 성과임을 새기며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것엔 거짓이 없는지 잘 살펴야할 일이다.
사실이렇게까지 따지지 않아도.
언제나 승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져간다.
그래서 결국 사람들이 보고 싶은것은 정당한 보상이 아니라
한 번의 승리가 가져오는 계급상승의 드라마가 아닌가.
그런하에서 세상은 누구를 승리자로 맞더라도 바뀌지 않는다.
이전 사람들이라고 달랐을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언제나 깊은 후회속에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언제나 깊은 후회속에 가인은 아벨을 친다.
뱀은 승리에 있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은 도시정착민에게 알맞은 사고방식이 아니다.
그래서 이 생각은 건강하지 않다.
모든 것이 병들었다고 빈정거리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