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의 기분대로 걷는다



삐쳤다고 말하면 눈물이 날 정도만 이건 화가 난건데

사람들이 기분이 그대로 보인다면
조금 더 많이 싸우고 조금 더 빨리 화해할 수 있을 것 같다.


7~9세 꼬맹이들에게 드래곤 길들이기를 보여주는데
한명이 유독 갈등상황을 못견뎌서 투쓸리스가 사람들에게 잡혀가고 히컵이 외면받자
소리를 지르며 뒤로 자빠진다
영화는 꺼버릴수있다지만 삶은 그렇지가 않은데

위액이 과다분비되서 내 뱃속에 위가 들어있다는걸 여실히 느낄때
위장이 알려주는대로의 정의를 지키기로 결심한다.
포의 명언에 따라 뱃속의 평화야 말로
진정  내면의 평화가 아니던가
이에 따라 가끔 내가 너와 갈등이 있어 고민을 할때
나의 위장을 위해서 너를 용서한다.
내 위장에게 감사하라